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정혁상)가 지난 23일 농요비 앞에서 제향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가진 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결산과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6월 20일 정기공연은 무관중 공연으로 하되, 사전 홍보를 통해 당일 공연 내용을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생중계로 많은 군민과 문화재를 사랑하는 분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혁상 회장은 “지난 1년은 보유자와 전수교육 조교님의 활동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들이 있었다 특히 그동안 농요의 숙원이었던 전수관 이전 문제가 가시화 됐다”며 “전수교육 계획 및 회원 확충, 장기 전수관 활용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수관이 이전될 경우 고성읍민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리라 기대된다. 이를 위해 고성군과 농요는 물론 의회, 각 기관·단체 등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