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성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송학동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고성군이 6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같이 걸어 봄’이란 주제로 고성을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진짜배기 고성체험 행사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문화행사 일환으로 ▲고성 문화관광 홍보와 더불어 고성에 대한 추억을 남기는 여행 만들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우수한 농·수·특산물 홍보 ▲판매로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홍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고성홍보관 ‘고성을 알고 싶어요’에서는 고성군 문화관광 안내, 송학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등재 기원홍보와 함께 향후 고성의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코자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체험코너 ‘우리 같이 놀아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모형 컵 그림그리기, 공룡모양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준비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탈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문화재를 활용해 공룡나라 주말장터를 열어 고성군 농수특산물 홍보·판매를 실시하고, 행사기간 내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SNS 핫플레이스인 송학동고분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해서 업로드 하기 ▲인근 관광시설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받아 오기 ▲인증샷 보여주기 등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는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말 송학동고분군에서 진짜배기 고성체험을 한 군민들은 “다녀온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한다”, “가까이 있지만 소중함을 모른다. 가족들이 다 같이 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 하는 것 같다“는 등 호응을 보였다.

군은 6월 말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정해 2차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