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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개통 대비, 지원 대책 필요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 등 지역경제 침체에 우려
콘텐츠 중심 문화관광산업, 지역지구단위 관광상품 개발 필요 제기
2020년 05월 22일 (금) 11:16:24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 죽계~마산 진전 간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개통에 대비,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 등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지역민의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성군의회 우정욱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관련기사 14면)

우정욱 의원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고성 죽계~마산 진전 간 국도 14호선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2021년 1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한창 진행 중”이라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운행시간 단축,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고성읍을 중심으로 한 일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동고성을 포함한 회화면 지역의 경우, 외부 방문객 등의 유입 급감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기존 국도변 중심으로 조성된 식품접객업소와 조경수, 화훼재배 및 판매 등 상권 위축에 따른 동고성 지역민의 심각한 생존권 위기 초래가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우 의원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 회화, 마암지구 내 국도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식품접객업소 155개소와 조경수·화훼재배 20농가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들 또한 고성군민으로서 보호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며 피해대책 또한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진북·진전면의 경우 지난 2011년 12월 진동우회도로 개통으로 차량 통행량이 70%이상 감소하면서 상권의 위축과 함께 삼진지역이 크게 침체되었다고 했다. 이의 해소를 위하여 지역 내 낙후된 교육시설과 환경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대책 마련 등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고 했다. 

우 의원은 “우리군에서도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개통에 대비하여, 당항포관광지 내 각종체험프로그램 개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각종 행사 등의 유치를 통한 동고성 내 외부 관광객의 유입대책 추진과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2019년까지 총 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한 당항만 둘레길 해안탐방로 설치 등 집행부의 선제적 대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외부 관광객의 유입효과는 현재까지 입증되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며, 일회성·시기성 유입 대책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우 의원은 현재의 관광산업은 휴양위주, 콘텐츠 중심 문화관광산업으로 시대적 흐름을 감안한 상시·연중 방문 및 지역 내 자연자원의 특성을 충분히 살린 지역지구단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우정욱 의원은 “동고성의 조경수·화훼 특화지구 육성과 특산물 재배 및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소규모 수목원 등 산림휴양체험시설 유치와 당항포관광지, 문화유적 등 지역의 아름다운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치유·지역특산물 판매 등이 가능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 등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지역민의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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