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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80일 만에 학교 등교, 관내 고교 코로나19 ‘이상 無’
등교 시 발열 체크하고 손소독...수업?급식 거리두기
타시도 거주인원 중 역학적 연관성 있는 학생 검사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도 학교재량 따라 우선 등교
2020년 05월 22일 (금) 11:10:22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한 학생들이 80일만에 등교하게 됐다.

전례 없는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등을 지나 새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것이다.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곽봉종)은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를 맞아 관내 고등학교 등교 상황 점검 및 학생 맞이를 실시했다.

이날 곽봉종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과장, 중등장학사가 참여해 관내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등교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의 얼굴은 마스크에 가려졌지만 오랜만에 등교에 환하게 웃는 모습이 드러났다.

열화상기를 이용한 발열 체크 후 손소독을 거쳐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은 아직 낯설고 어색해 보였다.

교육청은 등교하는 학생을 맞이한 후 급식소를 방문해 거리두기 스티커 부착 사항, 손소독제 구비 및 방역 사항들을 확인하고 개학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고성고등학교, 철성고등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5개 관내 고등학교가 무탈하게 등교를 마쳤다.

또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인 하일초등학교, 개천초등학교, 동광초등학교, 영천중학교, 동해중학교도 우선 등교했다.

고성교육청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 안전 확보와 학습권 보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에서 상황에 최적화된 학사 운영을 각 학교별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밀집 학급의 공간 분리 △1.5실 이상의 특별실 등 다양한 방법을 전달했다.

등교를 앞둔 지난 18일에는 고성군과 고성교육청,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긴급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 최대 논점은 학교별 자체방역대책 마련 및 타시도 거주 기숙사입사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방안이었다.

관내 5개 고등학교는 모두 기숙사를 운영 중이며, 한정된 공간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기숙시설의 특성상 사전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판단에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관내 5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중 경남도외 타시도 거주인원은 70여 명으로 파악되며, 이들 중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 동의를 얻어 19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군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학생들을 기숙사 1인 1실에 격리수용하고, 등교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기숙사 입소 전 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우선 등교한 소규모학교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물품 배부를 마쳤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학교 자체 생활방역과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32개 학교에 대해 방역약품과 손소독제 등을 지원해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리 군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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