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전 고성군수가 ‘청와대 안의 대통령’이란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바로 여기 답이 있는데···’라는 부제가 이색적이다. ‘청와대 안의 대통령’이 구하고자 하는 답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 책은 2년 전 저자가 출판했던 ‘대한민국의 5차 산업혁명’이란 책을 개정하고, 내용을 압축하고 정리하면서 제목을 바꾼 것이다.

책의 첫 페이지에는 ‘다음 세대에 이 책을 바친다. 농약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길···’이라는 말로 농약 사용이 시대를 초월한 시대적 과제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세 대통령에게 생명환경농업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면 어떻게 변화 되었을지 설명하고 있다. 제2장은 생명환경농업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명산업을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과 인간성을 되찾고 진정한행복을 추구하자고 주장한다.

제3장에는 농업에서 사용하는 농약은 우리가 죽여야 할 성스러운 소에 비유하고 저자가 재임 시 추진했던 생명환경농업을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 중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고 있다. 제4장은 ‘생명산업부’가 지체없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야기되는 일자리 증발 문제, 사회양극화 심화 문제, 인간성 상실 문제 등을 생명산업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저자는 ‘5차 산업혁명’이라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