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에서 자가격리 중인 외국입국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격려물품

고성군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지난 14일 9시 기준 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 공식밴드에 ‘사회적 거리두기’ 씨는 같은 날 1시 16분 자가격리자가 9시 기준 53명이라며 현재까지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나 자가 격리자가 소폭으로 늘어가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아울러 의심환자인건지, 해외 입국자인건지, 밀접 접촉자인지 답변을 부탁한다고 올렸다. 이에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곧바로 1시 30분 모두 4월 1일 이후 입국한 해외입국자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군민은 고성군에도 자가격리자가 이렇게 많은 줄 오늘 알았다며 다행히도 자가 격리자 분들이 해외 입국자라니 안심은 됩니다만 와중에 자가격리자 분들 고충이 많을 걸로 생각된다고 했다. 행정담당자 분들도 힘내시고 자가격리분들도 홧~팅 하시기 바란다며 격려해 훈훈함을 보였다.

고성군에는 경남13 환자가 2월 23일, 경남 63 환자가 3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완치 판정을 받았다. 14일 기준 검사 중인 이는 2명,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이는 2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격리자는 53명으로 외국 유학생과 그 가족들로 4인 가족 1가구, 3인 가족 3가구, 2인 가족 4가구, 1인 32가구로 가구 수로는 39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바대로 4월 1일 외국에서 입국했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14일간 격리 후에는 다시 검사를 받고 해제가 된다.

고성군에서는 격려물품을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주민생활과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물품을 구입하고 안전관리과에서 격려물품을 각 자가격리자 가구에 거의 매일 전달을 하고 있어 부서 간 업무 협조 등이 잘 되고 있다는 평으로 호응이 높다. 격려물품은 쌀, 라면, 생수 등이다.

밴드에서 정 모 씨는 “격리자 분들, 재난대책본부에서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힘내시고 건강한 고성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6일 외부 상인들에게 폐장 되었던 고성시장을 재개방했다.

아울러 그동안 고성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지 않았던 군청 및 사업소의 식당, 노인일자리사업, 경로당, 실버교실, 문예학당 등도 6일부터 재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