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표 현장

▲ 투표를 하고 있는 양문석 후보 부부

▲ 투표를 하고 있는 정점식 후보 부부

# 전국·경남 투표율보다 높아...제15대 총선 이후 최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성군의 투표율이 68.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은 선거인수 4만 6,075명 중 3만 1,391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투표율 66.2%, 경상남도 투표율 67.8%보다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16대 67.4%, 제17대 62.2%, 제18대 52.85%, 제19대 54.62%로 하향 추세이던 총선 투표율이 급격하게 오른 것이다.
다만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73%,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73.1%에 비해서는 낮게 나왔다.
선거일인 15일 통영시 광도면 죽림민원실(광도면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사전투표율 절반에 가까운 31.03%
사전투표율 또한 31.03%로 높은 편이었다.
전국 사전투표율 26.69%, 경상남도 사전투표율 27.59%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도내 군 단위에서는 함안군(27.98%) 다음으로 낮은 편이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 오전에는 많은 군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고성읍투표소인 고성읍사무소를 찾아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10일 통영시 광도면 죽림민원실에서 투표를 했다.
이날 양 후보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를 보내주시는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고성군의회의원 다선거구 재선거 투표율 ‘71.6%’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진 고성군의회의원 다선거구(영오·개천·구만·회화·마암면) 재선거는 총선 투표율보다 높은 ‘71.6%’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수 8,345명 중 5,979명이 투표했다.
보통 재선거만 치를 경우 투표율이 다소 낮게 나오지만, 이번에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면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고성군 자가격리자 48명중 4명 투표 진행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오히려 1992년 총선 이후 가장 높은 총선이 됐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투표율을 높인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성군의 경우 선거일인 15일 기준 자가격리자 48명 중 관내 선거권이 있는 군민은 14명이었다.
이중 5명이 투표를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4명이 투표했다.
자가격리자는 투표 종료시간인 6시 이후 임시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자가격리앱을 통해 집에서 나가는 시간을 기록하고 투표소로 가면 담당공무원이 체크해 투표를 하고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자가격리 투표자가 4명밖에 되지 않고 투표 진행을 잘 관리해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주민들

▲ 투표를 하기 위해 입장 하는 주민

▲ 투표 전 본인 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

▲ 개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