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공룡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일 오전 고성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3.1절을 맞이한 공휴일 이었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엑스포 성공을 위한 시가지 행진을 가졌다. 농악풍물단의 구성진 농악에 맞춘 행진은 엑스포 성공을 위한 군민의 하나 된 몸짓을 보여주었다.
 이날 식전공연 또한 지금까지의 화려한 공연 보다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된 것 같아 참으로 반가웠다.
 이 모두 그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의 수고에 대한 결실이라 생각하니 고맙기 이를 데 없다.

 지금껏 손 놓고 있던 군민들도 이날 행사를 지켜보며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 든다.
 혼자 힘으로 아무리 분주하게 뛰어다녀도 온 군민의 지지 없이는 이렇게 큰 행사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특히 엑스포 행사시 펼쳐질 이날 약식공연은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달리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신선한 감동을 주는 무대로 이어졌다.
 마치 2012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예고한 그러한 무대였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 엑스포 관계자들은 마지막 준비에 혼신을 다해야하며 우리 군민들도 자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누가 나서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의 서비스와 친절도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예산을 들인 엑스포를 그냥 단순한 지역축제로 남게 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엑스포 기간은 불과 70일 남짓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우리 고성군이 대한민국 제일의 명품고장임을 알리자. 그리하여 ‘머물 수 있는 고장’ , ‘다시 찾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

 이제 2012 공룡세계엑스포가 1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많은 군민들의 축복과 염원 속에 2012공룡세계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