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지난달 27일 고성군청을 찾아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의사를 밝히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점식 후보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있는 고성군민들에게 박수를 보냅낸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뜻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박예준(고성초6)?박성찬(고성초3) 남매는 장난감을 사려고 모았던 세뱃돈과 용돈을 기부에 동참하고자 꺼냈고, 두 남매의 기특한 생각에 어머니가 조금 보태어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두 남매는 “빨리 학교도 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싶다. 아무렇지 않게 학교 다니던 그때가 그립고 소중했던 것 같다”며 “마스크도 못 사고 끼니를 굶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황월식)이 300만원,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과 주식회사 스마트팜이 각각 200만원, 한국낚시어선협회 고성지회(회장 조영식)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31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싶다며 고성읍 양강빌딩(대표 허준길·허태봉)가 성금 200만원, 소가야노래교실(회장 하정만), 개인택시 고성군 지회 회원과 범인택시 대표 일동이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고성군 택시업계는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맺으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시업계도 경제적 부담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