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형수(77) 씨가 지난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성인영양식 1,000박스(박스당 30포)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영양식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및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된 무료경로식당 2개소의 이용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사)경상남도 옥외광고협회고성군지부(지부장 양찬호)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의사를 밝히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19일에는 관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인 ㈜태창ENG(대표 곽태영)에서 성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곽태영 대표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이 될 때까지 온 군민이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 고성초등학교 제61회 동창회(회장 허옥희) 회원 일동이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20일에는 정치망어업 고성군협의회(대표 이규현)가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규현 대표는 “사회적 우울현상이 확산되고 있지만 기부를 통해 화합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조금은 극복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학교법인 수덕학원 철성고등학교 교직원 일동이 200만원, 재승사무기(대표 허광인), ㈜메이드(대표이사 배정구)가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회화초·회화중에 재학 중인 구한별·구원효 남매는 직접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KF94 마스크 50매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두 남매가 정성으로 쓴 손 편지에는 “용돈을 모아 줄을 서서 마스크를 샀어요. 사람 수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마스크가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세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