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고성고 3년 이상욱 우/ 경남체고 3년 천현호

고성군보디빌딩협회(회장 배정구)가 배출한 고교 보디빌딩 선수가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에서 치러진 제12회 전국고교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의 고교 보디빌딩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고성고 이상욱(3년) 학생이 +80kg급, 경남체고 천현호(3년/고성출신) 학생이 -60kg급에 각각 출전해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천현호 학생은 고성고에 재학 중 스카웃제의를 받아 경남체고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한 춘계 보디빌딩 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바 있는 유망 선수다.

임기열 고성군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는 "학생들의 대학진학이 걸린 문제라 1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 값진 결과를 거두게 돼서 기쁘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올 6월 개최되는 전국 미스터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더욱 훈련에 매진해 또다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