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상공협의회 차기회장에 대화항공 대표이자 상공협의회 자문위원인 김영홍 대표가 추대됐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지난 16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상공협의회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정기총회를 준비했다.

현 송무석 회장이 임기가 만료되면서 주위에서는 한 번 더 맡아달라는 말들이 많았으나, 송 회장은 이미 한 번 연임을 했고 회사도 바쁘게 돌아가 끝끝내 사양했다고 전했다.

이에 상공협의회 임원진은 차기회장을 유능한 인물로 추대키로 했고 고문 및 자문위원들과도 논의를 거친 끝에 김영홍 대표를 추대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김 대표는 1994년 대화항공산업을 설립해 현재 국내 최고 품질의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시켜 국가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김영홍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상공협의회 정기총회와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고성군상공협의회 장학생을 선발하기도 했다.

한편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친목도모와 상호 정보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창립됐으며 우수기업 발굴, 기업경영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1억 5,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사업과 선진지견학, 엑스포행사 참여, 지역문화예술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