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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앞에 하나 된 고성군민들! 착한기부 릴레이 ‘2억원 돌파’
18일 기준 총 101건, 2억 5,800만원 모금
피해주민·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위해 쓰여
2020년 03월 20일 (금) 13:17:52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130만원 상당의 쌀국수 100박스를 전한 한국생활개선 고성군연합회.
코로나19라는 질병재난 앞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성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한 개인, 기관, 사회단체 등은 총 101건으로 금액은 2억 5,800만원에 달한다 밝혔다.

이 중 현금은 92건 2억 4,200만원, 현물은 9건 1,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지난달 28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시작된지 20여 일만이다.

말 그대로 이례적인 속도로 군민들의 성금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기탁된 마스크, 간식 등 현물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이나 어르신들께 전달이 완료됐으며, 현금은 마스크 구입과 기초수급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 등을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는 소정의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고 자가격리 대상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는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고성사랑 상품권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도 불어넣는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모인 성금 배분 권한이 없어 코로나19 성금이 쌓여 집행되고 있지 못한 것과 달리 고성군의 경우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속히 집행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착한기부 릴레이를 통한 성금 뿐 아니라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면 마스크 제작에 두 손을 걷어붙인 봉사자와 사회단체들,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나서는 봉사자들,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등까지 포함한다면 실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 많은 경제적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백두현 군수는 지난 9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줄을 잇는 군민들의 성금기탁과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백 군수는 “요즘 밴드를 보고 있노라면,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라는 거대한 공포와 싸우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우리 고성군민들의 미담 사례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의 불신을 종식시키고, 군민 사이 신뢰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높여 우리 고성군 공동체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 고성군 전체를 위한 군민들의 마음이 모아지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고성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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