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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4월 개학’...유·초·중·고 개학 또 연기
수업일수 10% 감축 예정
긴급돌봄, 원격 학습 운영
수능 등 대입 일정도 검토
2020년 03월 20일 (금) 11:56:00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3월에 개학했어야 될 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문이 굳게 닫혀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주나 연기 됐던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까지 미뤄졌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갖고 개학 2주 추가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등학교는 4월 6일 개학하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되면서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의 학사 일정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개학 이전 학교 방역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휴업 연장으로 인한 학습 및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투입과 함께 점검 체계의 실효성을 높인다.

또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방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격 학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업 3주차(3.20.)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콘텐츠, 일일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휴업 4주차(3.23.) 이후로는 휴업 종료 후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한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 및 과제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인 긴급 돌봄도 2주 더 운영하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돌봄 참여 학생의 중식 등 긴급 돌봄을 우선 지원한다.

어린이집에서도 긴급 보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감염증 예방 조치 및 행·재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학능력시험 연기 등 대학입시 일정은 이번에 발표되지 않았으나,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시험 연기는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발생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돼 치러진 사례가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3차 개학 연기에 따라 도내 전 학교는 4월 6일 개학키로 하고 법정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학습 공백에 대해서는 온라인 학습자료,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가정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기기 문제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택배 등으로 실물 교과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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