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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주유소 기름값 평균 1,456원대로 떨어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영향
관내 주유소 3분의 1은 1,300원대 진입해
2020년 03월 20일 (금) 11:48:37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 주유소 최저가 휘발유 가격이 1,358원을 기록하는 등 기름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경남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 역시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실시간 유가 정보 서비스인 Opinet(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일보다 4.22원 내린 평균 1461.18원, 경남은 4.36원 내린 평균 1,442.92원을 기록했다.

고성군의 경우 휘발유를 취급하는 총 34개 주유소 평균 가격은 1,456.0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으나, 경남 평균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 관내 주유소 간 기름값의 격차는 천차만별이었다.

관내 주유소 34곳 중 휘발유 가격이 높은 상위 5곳을 제외한다면 29곳의 평균 가격은 1,436원으로 뚝 떨어진다.

주유소 중 3분의 1정도인 11곳은 이미 1,300원대로 진입했으며,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1,35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1,654원으로 무려 296원의 차이를 보였다.
셀프 주유소를 제외한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도 1,385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름값 하락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9일 발생했던 ‘주요 산유국 간 감산 불발’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이 하루만에 30% 가량 폭락한 것이 아직 국내 주요소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의 영향은 정유사들이 수입한 석유를 정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있기에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 약 2주일 정도가 걸린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난 9일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다음 주부터 국내 주유소에 반영될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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