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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선정'
스마트팜 양돈단지 2022년 완공 예정... 611억 규모 공모사업 따내
현대식 무창돈사로 축산냄새 없애고 원격으로 관리
안정적이며 위생적 축산물 생산과 마동호 환경 개선 기대
2020년 03월 20일 (금) 11:39:58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거류면 산성마을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됐다. (조감도. 사진제공-고성군)
거류면 산성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 사업(양돈)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축산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도 공모사업은 전국 4개 시군이 신청하여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결과 고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고성군은 지난 2019년도에 이은 재도전 끝에 이뤄낸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 선정으로 기반조성(부지 정비, 도로, 용수, 전기인입 등)과 단지 내 관제센터 및 교육시설 설치에 95억을 투입하고, 앞으로 총 611억을 투자하여 ICT 기술이 접목된  양돈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며, 현대식 무창돈사에 ICT 기술을 접목해 축산냄새의 유출을 차단하는 한편, 질병관리, 축사 내 온·습도 조절, 사료 자동 급이, 비육돈 출하선별 등의 과정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 내 관제센터는 경험 의존적 축산에서 데이터 기반의 축산으로 변화를 위해 양돈농가 ICT 장치 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기반 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 최첨단 ICT 기술 교육기능까지 수행한다.

그간 거류면 소재 산성마을은 고성군의 대표적인 양돈 밀집지역으로 개방형 노후 돈사가 마을 전체에 산재되어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 냄새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앞으로 과학적으로 축산냄새를 관리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양돈장 모델로 육성하는 한편 가축 분뇨 처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유기질비료를 인근 경종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마동호는 고성 들녘의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농어촌공사에서 1,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 중인 대규모 농업용 담수호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산성마을과 맞닿아 있어 기존 가축분뇨 정화처리 후 방류되는 방류수로 인해 그간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에는 최신 설비의 가축분뇨 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축산폐수의 폭기 및 침전, 미생물처리, 활성탄 처리 등의 공정을 통해 T-P, T-N 등 오염물질의 배출농도를 허용 기준치 보다 현저히 낮게 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유기질비료 생산 시설을 도입하여 마동호의 수질을 보호하고 마동호 습지의 자연경관을 연계한 6차 산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거류면 용운마을에 조성될 향기 바람길과 연계하여 산성마을을 비롯한 인근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음으로써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가 조성되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축산 환경 관리를 통해 축산냄새 문제를 해결하여 그동안 축산 냄새로 고통 받았던 인근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적은 노동력으로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며 “아울러 6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고성군의 지방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거류면 산성마을에서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사업 선정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백두현 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과 축하를 서로에게 전하며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 올 수 있는 최고의 양돈단지가 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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