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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근무자들에 대한 군민들의 격려 계속되길
2020년 03월 19일 (목) 19:41:25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한태웅 취재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진료, 방역을 하는 일선 현장은 전쟁터나 다름없는 모양새다.

국가에 전에 없던 질병재난 상황이 계속되자 전국 각지에서 과로로 인해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공무원이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 업무를 보는 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전주시청 공무원이 총괄대책본부 상황실 업무와 보건소 행정지원 등을 펼쳐오다 과로로 사망했고, 지난 2일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공무원은 비상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을 돕던 공무원의 얼굴에 침을 뱉는 사건도 있었고, 코로나19 검사를 하던 보건소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연일 격무가 계속 되다보니 코로나19 발생 후 공무원들은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칠 수밖에 없는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운영되는 보건소는 최일선에서 맞서고 있는데, 고성군보건소 역시 48명의 직원이 4인 2교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돌입한지 50여 일이나 지났다.

지금은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선 고성군이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과 밤,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역학조사, 검사, 방역, 민원응대 등으로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냈다.

그런 와중에도 고성군보건소 직원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첫 번째 확진자 주거빌라 주민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110만원 상당의 고성사랑 상품권을 기탁하는 사랑을 전했다.

한 주민은 고성군 공식밴드를 통해 “자가격리로 고생한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에서 성금을 주셔 고맙고, 감사하다. 그동안 보살핌 받은 은혜를 우리가 먼저 갚아야 할 텐데 반대로 위문을 받으니 고마움을 글로서 다 표현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 인사를 게시했다.

많은 군민들은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과일, 음료 등을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 될 때까지 비상근무자들에 대한 고성군민들의 아낌없는 격려가 계속되길 바라며, 그 이후에도 또 이 같은 질병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무원들의 비상근무 시 생활과 과로, 안전에 대한 지원 및 대책을 담은 ‘고성군만의 매뉴얼’도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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