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여성지도자회가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해 8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고성군에 ‘착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익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현금, 현물 등 다양한 형태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4일 기준 누적 기부가액은 3,482만 6,900원에 달한다.
지난 3일에는 고성군여성지도자회 및 BHC고성지점이 자가격리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을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딸기, 천혜향 등 80만원 상당의 과일을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과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영오면 소재 딸기 농가에서 직접 구입을 해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이러한 기부 행렬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 돌봄 공백에 대한 걱정 등 커지는 코로나 불안감으로 지쳐있던 군민들에게 희망의 백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위기 상황에서의 군민들의 대처능력을 확인하게 된 것 같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군민들이 뜻을 모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