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이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경남농협은 지난달 28일 고성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국가로부터 혜택을 제공 받지 못하는 비수권자 3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작업, 성품 등을 전달했다.

또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기리고자 대문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라는 문패를 달았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의 애국심도 고양하자는 취지이다.

윤해진 본부장, 양진석 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방문해 벽지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했으며, 일부 가정에는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구만면에 거주하는 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할아버지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잊지 않고 농협이 이렇게 나서 관심을 가져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