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봉종 교육장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곽봉종(59세) 교육장이 발령받아 지난 2일, 고성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제35대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남해군 출신인 곽봉종 교육장은 경상대학교와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교육청 장학사, 경남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미국 워싱턴한국교육원장, 통영여자고등학교 교장,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곽 교육장은 남산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헌화 분향하며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곽봉종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코로나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에서도 교육은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군에서 자라나는 아동 및 청소년이 고성에서 교육을 받으면 자신의 꿈이 실현된다는 신뢰와 믿음을 갖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여는 지역교육 정체성 확립에 중점 ▲미래교육과 수업 혁신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고 ▲소통과 참여로 정책 효과를 확인하는 책임 행정을 펼쳐 고성교육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봉종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효과까지 확인하는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운영을 당부드린다”며 “고성이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고장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