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0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집중신청 받는다.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외에서 고성군에 전입 후 주민등록하는 중·고등학생, 고성에서 도내 중학교로 진학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경남도가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했고 이어 고성군도 조례를 개정하면서 올해부터 도비와 군비 50%의 매칭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입학일(전입생의 경우 전학일) 기준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 및 생활복을 착용하는 학교(관외학교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관내 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으로 1인당 30만원이다.

단,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교복비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지원 불가하다.

관내 학교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은 학교에서, 관외 학교 신입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집중신청 받으며 11월 30일을 마감으로 한다.

지급예정일은 2020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교육청소년과 교육지원담당(055-670-2612)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