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축산 악취 강력 대처를 위해 중점관리 농장 9개소를 선정한데 이어(관련기사 본지 2019년 11월 1일 3면 보도) 중점관리 농장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한다.

고성군은 지난해 계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축산악취에 대해 ‘축산악취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축산악취 종합관리계획은 올해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2개월간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돼지열병 등으로 시작이 늦어져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특히 악취 중점관리 농장 9개소를 선정해 중점관리하고 악취의 근원적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악취 종합관리계획은 악취 중점관리 농장 9개소를 선정하고 중점관리하고 축산과, 환경과 등 축사악취관리 TF팀을 구성한다.
해당 악취 중점관리 농장은 하이면 1개소, 대가면 2개소, 개천면 3개소, 회화면 1개소, 거류면 2개소이다.

군은 분기별 악취 측정 및 점검하여 개선이 없을 시에는 사용중지 등 강력조치하고 집단 민원 및 지속 민원 발생 시 시설개선 및 이전을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과 환경과 등 축산악취관리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 컨설팅 지원, 선진 축산 농가 방문 및 선진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전문기관 컨설팅 지원을 위해 고성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소회의실에서 중점관리 농장 9개소와 간담회를 가졌다.
농립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악취중점관리농장 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컨설팅은 악취관리상태 확인 및 농장별 맞춤식 컨설팅을 시행해 가축분뇨 악취저감 및 기술지원을 통한 농장주 환경관리 역량 강화, 최적관리를 위한 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