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흥행 성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 사전예매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19일 오후 2시 기준) 오프라인 12만 2,350매, 온라인 6,035매, 총 18만 8,385매가 예매됐다.
판매금액만 무려 10억 8,000여 만원에 이른다.

SK건설 외 16개 협력업체에서 1억원치, 약 8,000매 입장권 구매 약정을 한것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기에 이번 주를 기점으로 예매수가 20만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같은 기간 9만 6,603매의 예매 실적을 올린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이 사전예매가 증가한 것은 백두현 군수가 1호 예매권 구매자로 나서 본인의 한 달 치 월급만큼 예매권을 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 등에서 예매입장권 구입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백군 수에 이어 고성군의회, 이옥철·황보길 도의원, 고성교육지원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성군지부, 고성그린파워(주), 전국한돈협회 고성군지부 등 수많은 기관·단체에서 예매입장권 구입과 구입 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행사 개최 2~3개월 전 홍보효과가 가장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라 2월부터 본격적인 미디어 홍보를 펼치기 시작했는데도 이미 대량의 사전 예매가 많아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2016공룡엑스포 또한 사전 예매 할인 마지막 주에 예매가 많았던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역시 사전 예매 50% 할인 행사가 끝나는 다음 주 예매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0공룡엑스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고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장권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장권 사전 예매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예매가격은 어른 1만 2,000원(현장판매가 1만 8,000원), 청소년 8,000원(현장판매가 1만 4,000원), 어린이 6,000원(현장판매가 1만 2,000원)으로 이는 축제기간에 현장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 각각 33%, 42%, 50% 할인된 가격이다.

예매는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오프라인 예매는 전국 NH농협 또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에서 할 수 있다.
교육기관은 2020공룡엑스포 공식홈페이지(www.dino-expo.com)에 접속해 ‘교육기관 단체관람 사전예매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관람 당일 현장입장권을 사전예매 가격으로 구입해 입장 가능하다.

또한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하고 고성군 대표 관광지인 고성공룡박물관, 고성탈박물관, 고성박물관, 엄홍길전시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입장권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055-670-3823), 인터파크(1544-1555), NH농협 고성군지부(055-670-4151) 또는 2020경남공룡세계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