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주민자치회 박우경 회장이 선출되고 임원 선출을 가져 본격적인 자치회로서 활동해 나가게 된다.

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고성읍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위원 대표로 박영숙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 선서를 했다.

이어 강부관 회원을 임시 자치회장으로 지정해 의안 심의를 했다. 의안은 운영세칙 제정 승인의 건과 주민자치회 임의 선출의 건이 상정됐다.

임원 선출은 자치회장 1명, 부회장 1명, 감사 2명, 분과장 4명 등을 호선하고 간사는 자치회장이 선임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자치회장으로는 박우경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선거를 치러 43명 중 31표를 받아 자치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정순욱, 감사는 김기태·강부관, 간사는 김민정 회원이 추대됐다.

분과장으로는 자치회운영 분과장에 전광렬, 복지·마을 분과장에 강미경, 녹색·환경 분과장에 조삼식, 교육·문화 분과장에 이정숙 회원이 되어 분과를 이끌어 가게 됐다.

박우경 신임 자치회장은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고성읍이 발전하고 읍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 회원들이 최대한 참여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성읍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7월 시범실시 확대계획에 대한 통보를 고성군이 받고 같은 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고 지난 1월 15일 고성읍 주민자치회 위원 추첨으로 남자 23명, 여자 27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고성읍 주민자치회는 2억원으로 고성읍 마을안내표지판 설치사업 등 3개의 사업을 읍면주도형주민창여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루마나리에 가로경관 조명등 설치사업 등 2개 사업을 주민자치회 전환지원사업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