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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충격
2020년 02월 14일 (금) 11:43:32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강홍우 고성문협 자문위원
 “코로나가 뭐꼬?” 지인이 물었다.
요즘 세상을 들썩거리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다.
나도 아리송해 휴대폰에서 사전을 찾아보고서야 설명을 했더니 “그라모 바이러스가 태양에서 왔단 말이가?” 라고 되물었다.
그렇지는 않다.

‘코로나(Corona)’는 ‘태양 대기(大氣)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으로 온도가 무려 100만도 정도로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런 이름을 정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고열에 의한 질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염병의 병명을 정할 때 종교나 민족, 지역이나 생물의 이름을 넣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

그 이유는 해당 지역이나 생물에 대한 혐오감과 피해를 없애기 위한 방편이다.
예컨대 고양이가 전염병의 매개체라면 고양이를 박멸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아프리카 열병으로 중부지방의 야생 멧돼지를 마구잡이로 사살하기도 했었다.

지금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에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이라는 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폐렴이다.
이 폐렴은 감기 증세와 비슷해 고열과 기침 인후 통 등을 유발하고 있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지금까지 중국에서 사망자가 천명에 이르렀고 감염자도 4만을 넘어 섰으며, 연일 그 통계수치도 갱신되고 있다.
동남아 국가에서도 몇 나라에서 한 두 명이 사망했으며 감염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바이러스의 발원은 야생 동물에서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주말까지 27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중국뿐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등지의 여행으로 감염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가족 등 2. 3차 전염이 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이 폐렴이 두려운 것은 마땅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료진에서는 다른 질병 치료제 등 여러 가지 대응 약들을 투여해 치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국내에서 확진자 4명이 완치가 되어 퇴원을 했으며, 다른 환자도 병세가 호전되고 있단다.

이어 우리나라 연구진에서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 완료하고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보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인데, 그만큼 우리 의료진이 우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나는 최근 감기 증세로 병원에 갔다.
예전 같으면 감기 증상이 나타나도 며칠을 버티며 안정을 취하거나 약국에서 약을 사먹고 넘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둘러 병원에 간 것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다.

우리 지역은 아직 이 전염병 발생은 없으며,  나는 최근 중국 여행을 간적도 없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에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사먹으니, 곧 완치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어디서 들었는지 양파를 방에 두면 좋다고 해 큼직한 양파를 조각내어 방안에 갖다 놓았다.

그로 하여 냄새 때문에 잠을 설쳤고, 다음날 아침 일찍 내어 놓고 말았다.
그 외에도 별이 별 민간요법들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폐렴이 전연됨으로써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제주도에는 중국 관광객의 격감으로 지역 경제에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단다.

관광객이 하루에 평소의 5분의 1에도 못 미치고, 그나마 제주도 자체에서도 중국관광객을 꺼리고 있다.
그러니 숙박업소를 비롯해 관광지며 관광버스 업계 등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제주도 뿐 아니라 서울이며 전국 곳곳의 관광지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관광 사업 외에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각종 부품이 공급되지 않아 자동차 생산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중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쓰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이 폐렴의 전염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남아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경제는 최근 해마다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는 터에 ‘엎친 데 덮치는 격’으로 이런 전염병으로 하여 수 출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서울을 비롯하여 곳곳에는 학교며 유치원, 식당, 백화점 등이 휴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겨울축제 등도 중단이 된 상태다.
이렇듯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저해요인이 되는 이 전염병이 하루 속히 소멸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긴급보고를 통해 이 전염병이 6개월간 지속되면 우리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고, 만약 3개월 안에 종료되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다가오는 동경올림픽까지 걱정을 하고 있다.
이 틈을 타 한턱 보고자하는 사람들이 생김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때에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를테면 마스크나 손 세정제를 매점매석하고 가격을 부풀리는 행위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이들에게 2년 징역을 선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 세정제 경우에는 펌프가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이다 보니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단다.
더구나 장난삼아 퍼뜨리는 가짜 뉴스로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니,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되고 있는지 한심하다.

우리 지역 고성군은 행정력을 동원하여 이 질병의 전염과 발병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전염병이 떠돌면 공중위생 차원에서 예방이 중요하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피하는 방법은 외출을 삼가하고 개인용품 사용으로 감염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다.
우리나라에서 완치를 본 주치의는 면역 체계의 작동으로 완치를 했다고 발표했다.
건강한 신체에는 여간 병원체가 침입해도 막아내는 저항력이 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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