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조합장 이재열)은 지난 17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4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진석 NH농협 군지부장, 최판진 전 조합장 등 200여 명의 조합원 및 관계자들과 박용삼 군의회 의장, 이옥철 도의원, 이용재·이쌍자 군의원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고성농협은 지난해 실적보고를 통해 영농자재 구입 5억 6,000만원 무상지원. 벼보험 보험료 전액 무상 지원으로 조합원 재해 보상, 자체수매 장려금 1억 1,500만원, 교육지원 사업비 14억 5,900만원 등을 실시했으며 32억 4,8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해 14억 1,800만원 배당금을 지급하고도 내부 자금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또 3개월간 매주 화요일 '행복충전 신나는 노래교실' 운영, 다문화여성대학 운영을 비롯해 대평리 미곡종합처리장 완공, 파머스마켓 확장 및 리모델링 등 다양한 영농지원 및 복지지원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에 2019년 농협중앙회장 우수사무소표창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열 조합장은 “지난해 우리 농업인은 폭염과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국내외 경제 어려움으로 농협의 경영환경 또한 어려웠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리 고성농협은 조합원들의 협조와 이용 덕에 어느 때보다 건전한 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20년에도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고성농협이 되도록 노력해 선진복지농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 및 가족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농협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및 직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우수직원상으로 농림부장관 표창에 윤재일·강근호·이승은, 농협중앙회장 표창 전연희·오우석·허찬혁·김영석, 농협대표이사 표창 한효정·박지훈, 농협 지역본부장 표창 김선효·장수진, 농협 군지부장 표창 이남재·남주영, 조합장 표창 김병호?이상진, 임원 표창 박선영 직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 장학금전달식에는 유치원생 10명(각 10만원), 초등학생 9명(각 20만원), 중학생 6명(각 30만원), 고등학생 3명(각 50만원), 2명(각 105만원), 대학생 50명(각 120만원), 소년·소녀가장 8명(각 30만원) 등 총 88명에게 총 7,06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고성농협은 조합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조합원, 고객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지급, 농가 일손 돕기 등을 실시하며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