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을사생연합회(회장 최운호)가 최근 고성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백찬문 갑원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갑원 만찬자리를 마련해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을사생연합회는 지난 20일 오후 거류면 당동횟집에서 갑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첫 민선 체육회장 당선과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갑원들은 새해 덕담과 더불어 백찬문 고성군체육회장의 건승과 고성군체육회장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잘 소화하고 고성군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운호 회장은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갑원이 고성군 첫 민선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며“고성군 체육이 전국 으뜸가는 체육회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백찬문 고성군체육회장은 “갑원들의 축하에 어께가 무겁다”면서 “여러 갑원들이 힘이 되고 그 힘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체육회장이 되겠다. 혹시 잘못하는 일이 있다면 질타하여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갑원님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류정열 을사생연합회 초대회장은 “용띠 형님은 국회의원이 있고, 말띠 아우는 군수와 군 의원이 있는데 우리 뱀띠는 인재는 많으나 사회 두각을 나타내는 이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민선체육회장 당선을 시작으로 많은 갑원들이 사회 봉사하는 직들에 더 많이 진출하기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갑원들은 백찬문 고성군체육회장 장도의 건승을 위해 축하 케이크를 절단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