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철(고성1,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이이 발의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이 지난 20일 경상남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결정된 지속가능발전 목표(SGDs)와 우리나라 국가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감안해 경남도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20년 단위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이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작성해 공표하고 그에 따른 지속가능성을 2년마다 평가하도록 했아며, 시민단체, 산업계, 학계 등 민간과의 상호 협력은 시군 지원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옥철 의원은 “지속가능이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을 위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에 통과한 조례는 경남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발전이 지금은 도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으나 향후 도정의 핵심 운영원칙으로 확립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조례와 관련하여 지난해 7월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 기관·단체 및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