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한 해 고성군에서 일어난 화재건수가 110건으로 2017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31건, 2015년 151건, 2016년 141건, 2017년 161건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던 관내 화재가 2018년 123건으로 크게 줄어든 것에 이어 또 감소한 것이다.

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110건, 재산피해액은 6억 3,240만원이었다.

화재건수와 재산피해액 모두 줄었으며, 인명피해도 사망 2명, 부상 1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화재장소로는 비주거 26건, 주거 21건, 차량 16건, 임야 6건, 기타 41건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건로 가장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20건, 기계적 요인 14건, 원인미상 15건, 기타 8건이 발생했다.

고성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이외에도 구조 2,027건, 구급 3,924건, 민생지원 263건 등 총 6,324건을 출동했다. 

구조는 벌집제거 663건, 동물구조 314건, 교통사고 234건, 기타 81건을 출동해 195명을 구조했으며, 구급은 3,924건 출동해 질병 1,427명, 교통사고 352명, 사고부상 630명, 기타 55명 등 2,464명을 이송했다.

민생지원은 급?배수 31건, 소방시설오작동 183건, 소방차 근접배치 49건 등 263건 출동했다.

김우태 소방서장은 “최근 2년 연속 화재 발생 건수가 줄어들었으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다”며 “소방활동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소방서비스 수요에 맞는 예방 및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