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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자활센터 되겠습니다”
복지부 선정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올해 8개 사업단 운영으로 자활사업 박차
저소득층 자립과 사회적 가치 위해 노력
2020년 01월 17일 (금) 14:15:36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신진수 센터장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는 뜻’의 자활.

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자 등 일을 할 수 있는 근로빈곤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활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성군에는 고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진수)가 20여 년 동안 활발한 자활사업을 펼치며 근로빈곤층의 자활·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 2001년 개소해 한마음 집수리 공동체 사업, 가사간병방문 도우미 사업, 재가장기요양기관 ‘돌봄’ 설립운영, 자활기업 ‘늘푸른방역’ 창업. 아이돌봄지원사업, 고성공룡빵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사회진입이 어려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립의 희망을 주었다.

신진수 센터장은 “많은 군민들께서 자활센터를 재활센터로 잘못 알고 있거나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편견 아닌 편견,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자활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같은 주민이다. 다만 사회진입에 어려움이 있어 그런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꿈과 희망을 주고자하는 곳이 바로 지역자활센터다”고 설명했다.

고성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과 사회서비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경남돌봄지원센터, (유)고성늘푸른사람들, ㈜한마음건축, 행복한가게 등의 사회적기업도 탄생시켰다.

사회(공공)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모태가 되고있는 것이다.

신 센터장은 “자활센터에서 독립한 사회적기업들이 생겨났다. 행복한 가게의 경우 기초생활 수급자 분들이 꾸려났는데 자리를 잡아 어느 정도의 소득이 생기다 보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도 있다. 말 그대로 근로빈곤층이 자립하는 것. 이것이 자활센터의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성지역자활센터 임직원들과 사업단 참여 근로자들이 사업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2014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2017~2018년 전국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 운영성과 등의 공동지표와 외부자원연계, 지역사회기여 및 협력, 사업개발 등의 특성화지표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뿐 만 아니라 공룡빵사업단에서 만들고 있는 ‘고성가리비빵’이 ‘2019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우수생산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성가리비빵’은 고성의 특산물인 가리비를 빵에 접목시켜 자활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우수생
   
 
산품에 선정돼 ‘굿스굿스’ 인증도 받았다.

공룡빵사업단은 공룡빵과 가리비빵에 이어 올해는 ‘상괭이빵’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웃는 얼굴 돌고래’란 별명을 가진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를 통해 해양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고성군에 발맞춰 나가는 것이다.

신 센터장은 “예전에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판매하거나 만든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동정어린 마음으로 호소했다면, 이제는 자활생산품의 퀄리티가 기성 상품에 비해 떨어지지도 않고 가격은 저렴하다. 때문에 군민들께서 편견없이 공익적인 측면이나 지역사회 발전을 생각해 자활생산품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고성지역자활센터는 올해 공룡빵사업단과 함께 농사업단, 푸르미사업단, 리사이클사업단, 청소사업단, 배송사업단, 관광지관리사업단, 스파카페사업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스파카페사업단은 회화면에 소재한 건물을 임대해 간단한 족욕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문화 사업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신진수 센터장은 “생각과 가치관, 마음을 바꾸는 것도 자활·자립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활사업 참여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고질·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자활 참여자들을 상담해 줄 공간하나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과 자활사업 참여자, 행정기관, 지역사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자립을 돕고 자활센터의 사회적 가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자활센터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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