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 교육 모습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가 오는 13일부터 2020년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 ‘오감만족(五感滿足)’을 연다. 이번 탈놀이 배움터는 2월 22일까지 6주간의 일정 중 설 연휴 2주를 제외한 4주간 진행된다.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1969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고성오광대 핵심 사업으로 현재까지 4만 2,000여 명이 고성오광대를 전수받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전수 교육 사업이다.

이번 겨울탈놀이배움터에도 고려대, 중앙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등 대학생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세한대학교, 경주대학교 등 전공자들, 푸른숲발도로프학교, 뚜닥깨비를 비롯한 청소년 그 외 문화발전소열터, 극단 서울괴담, 전통연희 다움, 와락 등 전통연희팀까지 다양한 참가자들 250여 명이 신청했다.

교육은 월요일과 화요일 기본춤 과정, 수요일과 목요일 과장춤 과정, 금요일에 과장 구성 후 토요일에 발표공연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뿐 만 아니라 오후에는 악기전수, 초청특강, 고성오광대 의상 및 소품 체험, 굴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전수생들의 발표공연은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겨울탈놀이배움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성오광대사무국(055-674-2582)로 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