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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의 풍어와 풍년,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제1회 2020 소가야 용왕제 개최
나라제자 옥보살 12작두 공연 펼쳐
2020년 01월 10일 (금) 15:01:23 손서호 기자 gofnews@naver.com

   
 
   
 
   
 

 

 

 

 

 

한 해 동안의 풍어와 풍년, 무병장수, 태평을 기원하고 액땜 퇴치를 위한 ‘2020 소가야 용왕제’가 지난 5일 고성읍 신부마을 선착장에서 열렸다.

옥원궁이 주최하고 신평어촌계가 협찬한 이날 행사에는 이옥철 경남도의원, 이용재 고성군의원을 비롯한 마을 이장,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출연자들의 촛불 인사발원을 시작으로 참석자 촛불발원, 초청가수 노래, 용왕제 축원, 나라제자 옥보살 12작두 공연, 살풀이, 고필금 선생 용왕거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옥철 도의원은 “첫 회째 열리는 소가야 용왕제가 내년, 후 내년에도 이어져 수산인들이 원탄하고 풍성한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참석해 주신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용재 군의원은 “오늘 열린 제1회 2020 소가야 용왕제를 계기로 앞으로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고성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용왕제를 보시고 액운은 떨치고 경자년 한 해 동안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촛불발원 후 초청가수인 심영미, 정사랑, 윤철, 설운도 가수가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작두공연 전 흥을 돋궜다.

이어 대한민국 문화부장관상, 국회의원상, 아시아문예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한 경남 최초 여성 12작두 이수자인 명인 강지영 선생이 살벌한 작두타기를 선보여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두공연 이후 참석자들은 살풀이와 경제적 풍요를 기원하는 고필금 선생의 용왕거리 무대를 보며 액운을 떨치고 올해 소망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12작두를 타는 명인의 모습을 실제로 보니 살벌하고 신기했다”며 “늦게까지 용왕제를 관람하며 올해 액운은 떨치고 복은 듬뿍 받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왕제는 옛 우리 조상들이 새해가 되면 바닷가에서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에게 제물을 차려놓고 제를 올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제례 의식으로, 일반 굿거리와는 종교 이념을 뛰어넘는 우리 국민의 제례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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