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후원회(회장 황대열)은 지난달 27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고성농요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후원의 밤에는 후원회 창립 1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날로 색소폰 연주, 민요, 버꾸춤 등 이수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시상에는 고성농요후원회 후원회장상에 박정남·신명균, 고성군수상에 정숙인·김원균, 고성군의회의장사에 이도생·이외숙, 고성문화원장상에 김은영, 고성농요보존회장상에 최옥희 회원이 수상했다.

황대열 후원회장은 “고성농요후원회가 발족한지 1년이란 세월이 지났고 처음 걱정과 우려로 시작되었지만 2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고성농요과 활력과 부흥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고성농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 황대열 후원회장

백두현 군수는 “올해는 이탈리아 알몬드 브로쏨 축제에서 공연하고 내년에는 러시아에서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국위선양과 고성농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문화기금을 조성하고 문화재단을 만들어 고성의 문화와 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혁상 고성농요본존회장은 “후원회 결성 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후원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 공룡세계엑스포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대한민국대표문화단체 초청공연에 더욱 노력해 고성농요가 빛

▲ 정혁상 고성농요보존회장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2부 개회식을 마친 후에는 3부 만찬에서는 후원회와 고성농요보존회가 고성군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

고성농요후원회는 지난해 3월 보존회 정기총회 시 후원회 결성이 협의되어 11월 도충홍 문화원장의 추천으로 황대열 전 도의원이 회장직을 수락했고 12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