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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기업 만족도 전년 비해 낮아져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전국 66위, 경제활동친화성 57위
지방세정 96위, 도로계획시설 172위로 개선 필요
2020년 01월 03일 (금) 15:17:49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기업들의 만족도(기업체감도)는 66위, 지자체 조례가 기업하기에 좋은 곳(경제활동친화성)에서는 57위를 차지했다. 등급 평가에서는 기업체감도가 A, 경제활동친화성에서는 S등급으로 여전히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았으나 지난해 기업체감도 43위, 경제활동친화성 36위에 비해 등수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아쉽다는 평가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규제학회가 지난달 20일 ‘2019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으로 나눠, 5가지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고성군은 기업들의 만족도를 보는 기업체감도 부분에서 72.2점으로 A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66위를 기록했다. 조선산업 불황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2015년도에는 98위, 2016년은 89위, 2017년에는 67위, 2018년 43위 등 기업의 만족도가 계속 좋아지는 추세였으나 이번에 약간 떨어졌다.

고성군 경제활동친화성은 84.2점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으로 57위를 차지했다. 등급은 S등급으로 여전히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로 인정받았으나 2016년과 2017년 연속 전국 8위를 하고 지난해 36위에서 순위가 많이 떨어져 아쉽다는 평이다.

평가 항목별로는 공장설립 57위, 주택건축 1위, 유통물류 1위, 환경 1위, 공공계약 94위, 부담금 126위, 공유재산 1위 등으로 S등급을 받았다. 다만 지방세정 96위, 도로계획시설 172위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B등급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 관계자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규제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평균은 전년대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하위등급 C·D를 받은 지자체는 없었다. 대한상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결과가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며 “지자체들 간 경쟁으로 행정은 간편해지고 법체계도 기업친화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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