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족암군립공원 공원시설 계획도

상족암군립공원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3개소를 신설하고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으로 레일모험시설 등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제1회 고성군 군립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상족암군립공원 공원계획 결정(변경) 심의를 해 원안가결했다. 이번 공원계획 결정 변경은 법상 변경이 필요한 경우, 기존 계획의 불합리적인 부분 조정 변경, 신규 시설 조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이뤄졌다.

주요변경내용으로는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으로 신설되는 덕명주차장은 주차수요를 고려해 주차장 규모를 최소화 하고 인근 주민 및 방문객들이 이용 가능한 다목적잔디마당을 조성한다. 더불어 주차장 입구에 장터마당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족암군립공원 관광벨트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추진되는 박물관 인근 캠핑겸용주차장은 290면 정도로 성수기 주차난 해결을 위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조성 후 이용현황에 따라 오토캠핑장으로 겸용한다.

레일모험시설, 에코어드벤쳐 시설도 신설된다. 이 사업은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원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 주변 양호한 산림을 이용한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고 확보한 36억원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휴양 및 편익시설인 백악기테마파크까지 계획되어 있다.

제전마을 주민들의 민원 및 숙원사업을 반영해 제전마을주차장과 진입로도 신설된다. 주차장은 36면, 진입도로는 112m로 계획됐다. 이로써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은 3곳이 신설되어 4곳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규 탐방로도 조성된다. 기존 탐방로와 연계한 조성으로 이용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탐방로는 현 10개소에서 15개소를 늘어나며 길이도 2,725m 연장된다.

용역사 관계자는 공원조성계획상 총 32개 시설 중 제전집단시설지구 내 숙박 및 상업시설과 공원시설B, 짚라인 등 약 10개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을 조성이 완료됐다고 했다. 아울러 조성계획시설 중 현실성이 떨어지는 미조성시설에 대한 정비 및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공원시설B는 광장 등 단순계획으로 효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룡짚라인도 동종시설 시장의 포화상태 등을 고려,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하이숙박시설, 팬션단지 등은 민자사업으로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 존치하는 것으로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공원마을지구 내 위치한 집단시설지구는 공원사업에 따른 시설 지역으로 용도지구의 정의 및 행위기준에 의거 공원자연환경지구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도로, 하천, 물양장, 하수처리장, 보건소 등 비관리청 공원시설의 별도 분리를 통한 원활한 공원 관리를 유도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원 구역 경계부 군 계획시설인 하천, 도로 등과 중복구간을 제외 및 구적오차 정정으로 1만 1,420㎡가 감소하여 509만 여㎡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