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경상남도 교통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에서 매년 우수한 교통시책을 추진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부 각 1개씩 선정해 시상했다.

군은 교통안전지수, 행복택시 이용율, 택시감차, 안전시설물 설치 등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통안전문화지수 평가에서는 전국 군부 1위를 차지했으며, 행복버스 35개 마을 1,440회 운행, 2억 6,000만원의 감차보상 인센티브로 2020년분까지 감차완료,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관내 초·중학교 주변에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1,200원으로 단일요금제를 실시해 군민들이 거리에 관계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작년에 이어 34개소 승강장에 태양광 조명과 다중이용 시설인 학우사 앞 승강장에 열선 의자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47개 마을에 행복택시 운행 횟수를 2,150회로 대폭 확대해 교통 취약지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읍내 순환버스 운행과 고성읍 간이대합실 등 15개소에 BIS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의 발착 시간을 알리는 등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