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자치교육 수료식 및 발표회가 지난 18일 문화체육세넡에서 열렸다.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타 지역 사례와 결과 중심의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민주적인 논의방식을 통해 지역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으로 진행한 ‘주민참여형 자치교육’은 지난 8월 20일 개천면을 시작으로 11월 27일 영현면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 및 발표회는 14개 읍·면이 모여 교육과정에서 발굴한 지역의제와 자치계획을 발표하고 6시간 기본교육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발표회에서는 주민이 논의하여 발굴한 지역의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발표를 통해 공유하면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료증에 수료자가 성명을 직접 작성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고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고민하고 논의하여 발굴한 의제야 말로 고성군이 먼저 풀어야 할 숙제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