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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선생 정신 이어받아 실천해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고성지회 지역명사 토크쇼 개최
이진만 제정구 기념사업회장 초청 ‘제정구 삶’ 살펴
2019년 12월 20일 (금) 13:44:01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이 낳은 인물 제정구 선생을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고성군지회(지회장 한태웅)과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 기념사업회(회장 이진만, 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오후 고성청년회의소 회관에서 ‘청연 고성군지회 지역명사 토크쇼 - 가짐없는 큰 자유, 제정구 선생의 삶을 보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성인물인 제정구 선생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아 고성군민들에게 먼저 제중구 선생에 대한 삶과 정신을 알리고자 준비됐다.

토크쇼에서 이진만 회장은 “우리나라 정치가 중 자신이 가진 직책이 아닌 ‘선생’이라고 불리는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제정구 선생 정도뿐이다”며 “그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는 대표적인 제정구의 정신을 ‘가짐 없는 큰 자유’라고 하면서도 이는 일반 민초들이 따라가기 힘들기에 ‘더불어 살자, 함께 살자’ 정신을 강조했다.

제정구 선생이 가진 그 정신의 뿌리는 유년기, 소년기를 고성에서 보내며 형성됐다고 말했다.

열녀비가 세워질 정도로 곧은 절개가 있었던 할머니, 마을사람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언제든 집에 들러 배를 채울 수 있도록 국밥을 베풀던 어머니를 보고 자랐다고 한다.

그를 반영하듯 제정구 선생은 4수 끝에 결국 목표로 하던 서울대학교를 들어가고 그 서울대를 미련 없이 버리고 나와 청계천 판자촌에서 도시빈민운동을 시작했다.

철거민들과 당시 경기도 시흥군으로 주해 빈민공동체인 ‘복음자리 마을’을 건설하는 등 빈민운동 활동을 편친 제정구 선생은 1986년 ‘제2의 노벨 평화상’으로 평가받는 필리핀 ‘막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제정구 선생이 대단한 인물은 맞지만 고성을 위해서는 한 일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당시 시대 배경 상 청계천만큼 어렵지 않았고 55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뜨며 고성에 돌아올 기회를 놓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뜻을 이어받아 실천하기 위한 모임이 있는 것은 제정구 선생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이곳 고성까지 묘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으며, 시흥에서는 제정구를 3대 인물로 선정돼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고향인 고성과 사회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우리 고성에서 먼저 작은 제정구를 길러내 제정구의 꿈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념사업회는 제정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군민들에게 알려나가고 청소년 교육과 연계할 뿐 아니라 시흥과 중앙 정계에 있는 제정구를 따르는 사람들과 고리 역할을 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태웅 청년유권자연맹 고성지회장은 “우리지역 출신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있으나 군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청년층 뿐 아니라 더 많은 군민들이 고성의 인물 제정구 선생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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