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청실회(회장 변혁)는 지난 12일, 고성축협 컨벤션 홀에서 ‘제51·52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제17회 청실효행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청실회원, 특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시상에서는 25년 근속회원인 강정호 회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총재표창은 손성민·임지연, 경남도지사 표창 변혁, 국회의원 표창 김주석·유영근, 군수상 황영진, 군의장상 김동현, 경찰서장상 채광주, 교육장상 윤순모, 소방서장상 강재훈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제51대 변혁 회장이 이임하고 제52대 정원철 회장이 취임했다.

▲ 변혁 이임회장

변혁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봉사의 순수한 열정으로 손 꼭 잡아주신 청실회 형제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장에서는 물러나지만 우리 청실회가 봉사로서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무언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정원철 취임회장

정원철 취임회장은 “50여 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고성청실회는 우리지역 이곳저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를 향한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며 “주위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바쁘게만 살아가는 작금의 현실 속에서도 회원과의 형제애, 이웃과의 가족애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청실힌 가족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한 정원철 회장과 함께 상임부회장 이봉찬, 외무부회장 유영근, 내무부회장 강재훈, 감사 김동현·김태환, 사무국장 이승근 회원이 제52대 회장단으로서 2020년 고성청실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청실효행상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정을 부양하고 있는 이향숙, 하명진 씨가 선정됐다.

또 관내 공무원 및 유공자 표창은 문성숙(고성군청)·정충혁(고성소방서) 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