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경남대표 1차 선발전’과 ‘제1회 경남컵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복싱협회(회장 정은상)가 주관하고 고성군복싱협회(회장 이철원)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종목 경남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1차 선발전은 스몰급부터 미들급까지 13개 체급, 도내 남자 중등부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소년체전 출전권을 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뽐냈다.

전국소년체전 복싱 경남대표 최종선발은 내년도 2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1차 선발전에서는 ?38㎏급 전상민(사천중), -42㎏급 이동현(김해대곡중), -48㎏급 이종성(양덕중), -50㎏급 박태용(진주중앙중), -52㎏급 이태민(남해중), -54㎏급 하동광(진해중), -57㎏급 정재훈(진주중앙중), -60㎏급 윤승도(진주중앙중), -63㎏급 배태양(진해중), -66㎏급 송동근(신월중), -70㎏급 김민엽(진주중앙중), -75㎏급 최준호(진해중)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복싱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에 처음 열린 ‘제1회 경남컵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는 7일부터 8일부터 순수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7개부(꿈나무, 재능부, 영재부, 국자감부, 성균관부, 재상부, 대왕부), 여자부는 5개부(큐티부, 주얼리부, 프리티부, 원더부, 퀀즈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고성체육관에서는 -35kg 문치윤(고성초) 1위, -40kg 김형우 2위, -45kg 문창빈(고성초) 1위, -60kg 김시진(중앙고) 1위를 차지했으며, 문창빈 학생이 대회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경납컵 종합 1위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한 해군사관학교가, 2위는 진주문화복싱체육관, 3위는 H복싱짐이 각각 차지했다.

이철원 고성군복싱협회 회장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복싱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복싱의 중흥을 다지는 의미있는 대회로 앞으로도 고성복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