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밀한 관찰력으로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은 고성우체국 직원 이진란(28세, 여) 씨가 화제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 고성읍에 거주하는 A씨(59세, 남)가 고성우체국을 방문해 현금 600만원을 인출하며 보이스 피싱 사기범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살펴보고 보이스 피싱 사건임을 직감해 출금을 막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사기 피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 했다.

이에 고성경찰서는 지난 5일 이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오동욱 고성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보이스 피싱 범죄에 관심을 갖고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