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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시작은 ..... 이런 걸 잊어버리면
치매 질문지 채점 통해 건망증인지 초기 치매인지 판별 가능
<미래건강> 제정인
의학박사, 제정인내과의원 원장
2012년 02월 17일 (금) 11:02:37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치매란 정상적인 뇌가 후천적으로 질병이나 외상 등 때문에 손상돼 인지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입니다. 치매는 65세 이상 이후 노년기에 많이 생기고, 65세 이상에서는 100명 중 5~7명, 8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4명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의 수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치매’ 하면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한 ‘뇌혈관 질환에 의한 치매’나 갑상선 저하증, 신경매독, 비타민부족, 우울증, 후천성면역결핍, 알코올중독 등에 의해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노인성 치매에 대한 검사 및 치료와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 깜빡 깜빡할 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매 초기일까요?  진료실로 들어오는 치매 관련 환자들이 대부분 던지는 질문입니다. 진료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불편감은 “얼마 전에 했던 약속 등을 까맣게 잊는다”, “물건을 놔두고 찾지 못한다” “적절한 단어나 사람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는다” 등입니다.

 중년을 넘어가는 시기에 혹은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매우 많은 수가 자신의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낍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뇌세포의 수가 줄어들면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능력이 조금씩은 감소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중년 이후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30대부터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모두 병은 아닙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신경 써야 할 일들도 많아지면서 기억을 등록, 유지, 회상시키는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 이러한 건망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억력 저하가 건망증인지, 초기 치매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러한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증상들이 나빠지는 지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주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고 헤맨다던가, 예전에 익숙하게 하던 일이 서툴러졌다면 이러한 증상은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서둘러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기억력 장애 - 과거의 일은 잘 기억하지만 조금 전에 했던 말과 최근의 일은 잘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시간공간 이해의 어려움 -사람이나 시간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계절이나 밤낮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계산능력 저하 - 물건을 구입할 때 돈 계산이 틀리거나 돈 관리를 하는 데 실수가 잦아집니다.
▲감정의 변화 - 화를 자주 내다가 갑자기 우울해하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말이 많고 사교적이던 사람이 말 수가 없어지고 매사에 의욕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감정에 변화가 생깁니다.
▲판단력(사고력) 저하 - 생각에 논리성이 떨어지고 판단에 혼란이 생깁니다. 주의가 산만해지고 같은 대답을 반복하거나 고집을 부리는 모습 등을 들 수 있다.
 위의 치매 증상들을 살펴보시고 과연 우리 가족, 그리고 어르신 본인에게 해당되는 증상이
몇 가지나 되는지 한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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