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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로 재도약하는 고성고등학교!
2년 연속 서울대 합격 등 명문대 진학 늘어
특별반 폐지, 청람재 운영 등 교육체계 개편
교직원과 동문 힘 모아 인재 배출의 요람으로
2019년 12월 13일 (금) 10:45:34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고등학교(교장 한상목)가 고성의 명문고등학교로 재도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년 만에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서울대 합격자가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한국외대, 부산대 등 국내 명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고성의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이전보다 많은 인재를 배출해내기 어려운 농어촌지역 학교의 여건 속에서 고성고등학교는 어떻게 명문고로 재도약 할 수 있었을까.

이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동문이 이뤄낸 합작품이라 말한다.

정금식 교감은 “그동안 소위 말하는 ‘특별반’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이는 고도성장 시기의 교육방식으로 사회 변화에 맞지 않다는 교사들의 격론 끝에 2018년부터 평준화해 운영해왔다”며 “일부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 희망자에 한해 특별보충과정을 편성,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청람재’와 인재스쿨 등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각 학년 우수학생 10~20명이 참가하는 청람재는 학습용 개인 책상과 시청각 교육 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우수학생들의 자율적인 공부 분위기를 조성해 효과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청람재를 조성하기 위해 고성고등학교 총동문회 5개 지회와 뜻 있는 동문들이 마음을 모아 2,000여 만원의 리모델링비를 마련하고 리모델링 작업에도 동참했다고 한다.

이 같이 학습에 대한 질을 개선함으로서 대입 정시가 확대된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진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습의 질 개선 뿐 아니라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 진로교육 ▲다양한 동아리 활동 ▲토요방과후 학교 ▲진로 맞춤형 금목서 아카데미 ▲독서교육 등 다양한 특색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진로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뿐 만 아니라 고성고등학교 특유의 장학제도가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직원 및 금목서장학회를 중심으로 동문 등 관내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고성고는 올해 입학식 당시 학생 118명에게 총 8,3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바 있다.

한상목 교장은 “화합과 공부하는 학교를 목표로 교직원과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 동문들이 모두 힘을 모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며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 잡아 지역의 인재를 배출하고 타 지역 우수학생들도 유치하는 등 고성 교육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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