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후보자 설명회와 기호추첨을 한 후 파이팅 하고 있다.

▲ 기호 1번 하소자

▲ 기호 2번 채수천

▲ 기호 3번 최낙창

▲ 기호 4번 조호철

▲ 기호 5번 김현주

▲ 기호 6번 윤경병

경남 최초로 시행되는 고성읍장 주민투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6명이 나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경쟁률은 6대 1이다.

지난 11일 등록을 마치고 12일 확정된 고성읍장 후보자는 김현주 상리면 총무담당, 윤경병 미래산업과 투자유치담당, 조호철 건설과 도로담당, 채수천 도시개발과 공동주택담당, 최낙창 재무과 부과담당, 하소자 고성읍 총무담당이다.

일각에서는 7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한 사람은 11일 등록 마감시간을 넘겨 등록 무효자로 처리돼 6명으로 확정 됐다.

고성군은 원활한 진행과 소용시간 등으로 5명 정도 압축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컷오프 없이 입후보 한 모두가 경쟁키로 했다.

김현주 상리면 총무담당은 공직생활 30년 4개월이며 1989년 행정직으로 임용됐다. 교육복지과 드림스타트 TF 팀장, 행복나눔과 여성가족담당, 재무과 토지평가담당, 행복나눔과 장애인 담당 등을 역임했다.

윤경병 투자유치담당은 공직생활 26년 10개월 경력으로 시설직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 담당, 기획감사실 정책개발담당,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담당, 안전건설과 하천관리담당 등에서 일했다.

조호철 도로담당은 시설직으로 공직생활 27년 3개월을 했다. 관광지사업소 기반조성담당,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 파견, 문화체육과 체육시설담당, 고성읍 개발담당 등을 역임했다.

채수천 공동주택담당은 29년 10개월의 경력으로 시설직이다. 고성읍 개발담당, 종합민원실 건축민원담당, 민원봉사과 건축민원담당, 건축개발1담당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최낙창 부과담당은 공직생활 28년 5개월로 행정 직렬이다. 기획감사실 재외향우담당, 녹지공원과 산지자원개발담당, 관광지사업소 관리담당, 행정과 홍보담당으로 일했다.

하소자 고성읍 총무담당은 29년 10개월 공직생활을 했고 전산직이다. 행정과 정보관리담당, 공룡나라쇼핑몰담당, 정보관리담당 등을 역임했다.

고성군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을 모집한 결과 1,950명이 접수했다. 대표인단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약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표인단 200명은 청년 19세 이상 37세 미만 40명, 나머지 인원에 대하여 남성, 여성 균등하게 선발해 지난 달 29일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표인단에게는 9일 공보물을 발송하고 10일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선거인단 확정 통보를 한다.

후보자 접수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루어졌으며 5일 최종 확정됐다. 이어 이날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후보자 설명회와 기호추첨을 했다.

기호 1번 하소자. 2번 채수천, 3번 최낙창, 4번 조호철, 5번 김현주 6번 윤경병 순이다. 후보자들은 하루 1회 자신의 정견을 고성군공식밴드를 통해 홍보할 수 있다.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은 12월 12일 오후 2시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정견발표를 듣고 읍장을 선택하게 된다. 당일 온라인 투표로 실시되며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표인단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참관은 가능하다.

이번에 고성읍장 주민추천방식에 대해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읍민들은 축제분위기속에서 새로운 공직사회의 인사정책으로 자리매김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