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성악이 고성군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NH농협 고성군지부와 고성관내 농협 조합장으로 결성된 고성군 농협 운영협의회는 지난 19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및 수능 이후 고 3학생들을 위한 푸른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하성호)에 의해 이루어 졌다. 2000년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 이래 3,000회 이상의 연주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팝스오케스트라다.

아울러 소프라노 박현진 씨가 ‘꽃밭에서’ 소프라노 서운정 씨가 Nella fantasia 등 친숙한 노래들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테너 이규철, 바리톤 오유석 씨도 ‘무인도’ 등을 함께 부르며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상대적으로 오케스트라 관람기회가 부족한 군지역에서 약 1,500명이상의 농업인,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군민이 관람했으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 전에는 농가주부모임 고성군연합회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고성군 농협 운영협의회는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농업인과 군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