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가수 활동으로 봉사하고 있는 고성의 금수림(본명 김영수) 가수가 국제엔젤봉사단이 개최한 국제평화와 봉사국민대포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연예인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제엔젤봉사단 예술협회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금수림 씨는 국제엔젤봉사단의 설립취지인 충효예의에 따라 아름다운 봉사와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국민화합과 사회발전 및 국제엔젤봉사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국제엔젤봉사단 명예대회장인 국민MC 송해 씨가 참석한 가운데 ‘송해 오빠 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 무대에 설운도, 주현미 등 인기가수와 함께 금수림 가수도 공연을 펼쳤다.

금수림 씨는 “단지 노래가 좋고 봉사가 좋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왔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한편으론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고 봉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성읍에서 꽃집을 33년째 운영하고 있는 금수림 씨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대에 서는 현역가수이며,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고성지회를 이끄는 등 많은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보훈가족 위안행사 개최, 2008년부터 고성군 장애인의 날 행사 후원 등 각종 행사에 나서며 나눔확산을 통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킨 공으로 지난 2016년 제5회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가수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본지 창간 10주년 기념식 및 제2회 고성미래신문 대상 시상식에서는 건전한 가요보급과 더불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문화예술체육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봉사를 지켜보며 자란 아들 김창현 씨도 5년여 전부터 해마다 연말이면 라면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성청년회의소 사무국장 등을 맡아 지역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어 대를 이은 선행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