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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계 “유스호스텔 건립 철회하라”
군 의회 앞에서 반대 집회열고 삭발식 등 강력 반발
2019년 11월 22일 (금) 13:25:18 편집자 gofnews@naver.com

   
▲ 고성숙박업지부 회원들이 고성군의회 청사 앞에서 유스호스텔 건립철회 집회를 하고 있다.
   
▲ 유스호스텔 건립을 결사 반대하는 의지로 삭발식을 하고 있는 박재우 숙박업지부장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이 본격화 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고성군숙박업지부(지부장 박재우)의 저항이 예사롭지 않다.

군은 지난 12일 유스호스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고 실시설계 등 추후 작업들을 준비 중인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숙박업지부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고성군숙박업계가 고사되기에 계획을 전면 취소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다.

급기야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9시, 고성군의회 청사 후문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스호스텔 건립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박용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반대 호소문을 전달했다.

또 의회 정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청사에 도착한 백두현 군수를 만나 “우리도 세금내는 군민이며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유스호스텔 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박재우 지부장은 삭발행사를 하며 건립 반대에 결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경기침체 등으로 군내 150여 개의 숙박업소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상생비전도 확실하지 않은 유스 호스텔이 건립될 경우 신축되는 유스 호스텔이나 기존 숙박업소 모두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며 건립반대의사를 피력했다.

또 “그동안 군 당국에 기존 유스 호스텔이 과연 수익을 내는 시설물인 지 함께 현장 확인을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아직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국내 주요 유스 호스텔 5곳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모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GGP에서 기부키로 한 고성군발전기금 200억원 사용처를 민주적 절차를 거쳐 결정하여야 하는데도 군이 일방적으로 유스호스텔건립에 활용하는 것도 잘못되었으며, 유스호스텔을 운영한다고 해도 연간 수익은 2억원에 불과한 데 비해 적자는 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성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목표로 고성읍 신월리 일원 1,094㎡에 연면적 7,508㎡, 지하2·지상5층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2021년 10월 준공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유스호스텔 건립으로 기존 지역숙박업소가 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지훈련팀, 청소년, 가족, 단체 중심의 시설을 설치하고 단체숙소에 적합한 4, 6인실을 운영해 일반 숙박시설과 차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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