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사무국은 2020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사무국은 지난 18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엑스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방향으로는 △군민소득 증대 △기존 관광시설 활용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된다.

군민소득 증대 방안으로 상품권 활성화 방안으로 엑스포 자체 상품권을 별도 제작한다. 기존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을 확보할 예정이며 엑스포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및 행사종사 인력을 주 배부대상으로 한다.

관람객은 엑스포입장권(현장권) 구매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데 기존 5만원 시 1만원이던 것을 2만원으로 높여 지급한다. 또한 각종 행사 이벤트 진행 시 상품권을 지급하고 상품권으로 구매한 경품(지역특산품)을 제공한다. 행사인력에 대해서는 행사 종사자의 실비를 희망자에 한해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군민스태프 채용을 확대해 평일, 휴일을 구분하여 200명 정도 채용할 계획이다. 식당, 패스트푸드 등 수익사업의 군민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특산품 판매장을 설치한다. 

지역관련 법령의 범위 내에서 관내 업체와 우선 계약 및 물품을 구매한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은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에 대한 관내 숙박, 음식점 이용금액을 할인하고 지역자원 연계로 고성읍 지역경제활성화를, 식당, 숙박, 전통시장 등 지역상인과 협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으로는 송학동고분군 내 다양한 종류의 유등 설치로, 기존 상하수도사업소 생태학습관의 교육적 의미를 부각하고 학습과과 연계한 미니멀 가든 조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플라워가든에는 국내 최고의 대형 허수아비 조형물을 설치해 봄꽃을 매개로한 농촌경관 조성을 통한 고성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한다.

수남유수지 내 각종 체험놀이터를 설치하고 습지 내 황포돗단배를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성읍내 공룡나라 두레-팜, 고성박물관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고성박물관 앞 도로 일부 구간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문화예술 체험부스, 지역단체 참여 프리마켓, 거리공연이 이뤄진다. 세계민속예술공연도 열린다. 엑스포 기간 중 2박 3일 정도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고성농요, 고성오광대, 3~4개국 민속예술단이 예술단 공연 및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 육성으로 동시동화나무의 숲, 갈모봉 숲 해성 프로그램, 간사지 생태학습 체험, 지역예술단체 문화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엑스포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시장 상설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성군 읍면별 각종 행사시 엑스포공연을 활용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