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이 용역을 마쳐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유스호스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일동 부군수, 박용삼 군의회의장, 군의원, 체육회 관계자, GGP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역 관계자는 사업의 배경 및 목적에서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회의, 전시, 컨벤션, 박람회 시설 등의 부재로 다양한 규모의 세미나실 설치를 통해 MICE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스호스텔은 고성읍 신월리 일원으로 면적은 8,670㎡에 건축면적 1,100㎡, 연면적 7,794㎡이다. 1개동,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60실, 250인을 수용한다. 기준년도는 2019년, 목표연도는 2021년이다.

입지 선정은 고성시가지 인근지역에 위치, 사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역(군유지),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 고성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지역으로 신월리 일원을 선정됐다. 

개발방향은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 확보, 주변자원과 연계 가능한 공간 활용, 다양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시설 도입으로 설정했다. 특히 다양한 행사, 회의, 워크숍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숙박시설 및 음식점을 고려 식당, 2인실은 제외한다.

개발 규모는 유스호스텔의 경우 청소년이 60% 이상 사용해야 하므로 동계 전지훈련 외 숙박인원 125명을 60%로 적용한 결과 최소 개발규모는 208명으로 산정했다고 했다. 

지하 1층에는 수용인원 300명 규모의 대강당 1개소, 체력단련실로, 지하 1층에는 중회의실 1개소, 소회의실 2개소, 편의점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에는 4인실, 6인실, 1인실, 공동취사장, 휴게실 등이다.

개략사업비는 공사비 140억원 등 보상비, 용역비, 물품구입비 등 170억 4,200만원으로 산정됐다. 

직접 운영으로 운영 인원은 18명으로 연간 운영비용은 9억 7,300만원이 들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연간운영수입은 250명 기준으로 전지훈련 현황, 여름철 관광객 등을 고려해 직접 편익은 10억 6,200만원, 간접편익은 15억 4,800만원 등 26억 1,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운영비와 직접편익을 비교하면 연간 8,900만원의 수익을 예상했다.

사업추진은 타당성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공원구역 해제 및 청소년수련시설 결정, 건축 실시설계 및 군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용역, 공사시행 등을 거쳐 2021년 10월 GGP가 고성군으로 인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