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우수 농·수·축산물이 서울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이는 2004년 여의도 직거래 장터 이후 15년 만이다.

기획전 ‘Goseong day in seoul(고성 데이 인 서울)’는 지난 6일, 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상생상회 앞에서 고성군 관내 20개 농·어가(업체)가 참여해 관내 농·수·축·특산물 100여 가지 품목 판매했다.

서울특별시 지역상생교류단이 운영하는 상생상회는 서울과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 관광, 축제, 일자리 등 다양한 지역자원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우수한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상생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백두현 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양진석 농협 군지부장 및 농·수·축·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해 우리군 농·수·축산물과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시가지 홍보도 펼쳤다.

특히 이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점식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허태일 재경향우회장 등도 초청해 고성군의 먹거리를 알렸다.

또 남정석 셰프가 상생상회 지하 1층에서 고성군 특산물을 활용한 3가지 코스요리를 요리교실에서 선보여 서울지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두현 군수는 “서울 중심에서 열린 고성군 농·수·축·특산물 기획 판매전이 재경출향인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